경찰청은 사건 발생 당일 이미 필리핀에 파견돼 있던 한국인 관련 범죄 담당관 ‘코리안데스크’뿐 아니라 CCTV 분석 전문가, 범죄분석요원(프로파일러) 등을 파견해 사건 수사를 도왔다.
한국 경찰이 필리핀 거주 한국인을 상대로 한 강력사건에 수사팀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3건 중 2건의 피의자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며 “현지 교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