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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지능형 국산 순찰차, 페루 달린다

입력 : 2016-05-30 19:58:00 수정 : 2016-05-30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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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W 400대 수출 선적식
신정개발특장차, 제작 참여
차량방탄은 물론 차량번호·지문인식시스템 등의 첨단 IT 장비가 장착된 지능형 순찰차 400대가 30일 페루 수출을 위해 평택에서 선적됐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경찰물자 단일 수출 건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을 위한 ‘렉스턴 W’ 수출 선적 기념식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렉스턴 W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은 지난해 4월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순찰차 도입에 관심을 표명한 페루정부와 코트라·포스코대우 간 계약에 따른 것이다. 페루에 공급될 렉스턴 W는 총 2108대로, 쌍용자동차 역대 최대 특수차량 수출 물량이다. 이날 선적을 시작한 400여대를 시작으로 9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30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쌍용차 송영한 전무(왼쪽 네번째),신정개발특장차 정봉채 대표(〃 다섯번째), 쌍용차 정무영 상무(맨오른쪽) 등 관계자가 렉스턴W 페루 수출을 기념하며 박수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수출차량은 지능형 순찰차로써 현지 내무부 산하 경찰청에 전달돼 전국 17개 도시에서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차로 활약하게 된다. 현지 사정상 필수인 방탄 성능을 추가하는 작업은 군용특수차량 제작에서 정평난 신정개발특장차가 맡았다. 전면 보호를 위해선 방탄유리를 장착하고 측면 보호는 방탄 소재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전천후 경찰 업무 수행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경광등, 고휘도 서치라이트 및 차량 전력 조절용 아이솔레이터 등의 특장작업을 진행했다.

신정개발특장차 정봉채 대표는 “그동안 군용 차량 전문 제작사로서 대내외적으로 쌓은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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