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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원하는 곳에 내려주지 않아서…버스 기사 폭행한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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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30 11:28:05 수정 : 2016-05-30 11: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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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여성이 자신이 원하는 곳에 내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여성이 운전기사를 폭행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은 자기가 원한 곳에 차를 세우지 않았다며 기사를 마구 때렸다. 그는 바구니 속 돈을 집어 밖으로도 던졌다. 갑작스레 벌어진 일에 당황한 기사는 여성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기사는 여성이 말한 장소에 “차가 서 있다”며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여성에게는 상식이 통하지 않았다.

기사에게 행패 부리는 여성의 모습은 버스 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공개됐다.

여성의 난동에도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여성은 아직 처벌받지 않았다. 문제를 공론화하고 경찰 진술을 준비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기사가 판단해서다. 하지만 기사가 생각을 바꾸면 이미 증거가 확보된 만큼 여성을 처벌할 수 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다른 승객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짓을 했다며 영상 속 여성을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못된 사람”이라며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네티즌도 “내가 기사였다면 여성을 절대로 봐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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