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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5타수 1안타 타율 0.386…5경기 연속 출루(종합)

입력 : 2016-05-29 15:14:42 수정 : 2016-05-29 15: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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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이대호, 1안타…선발 박병호는 무안타 침묵
오승환,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K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기회를 얻은 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친 5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자르의 시속 151㎞ 직구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3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클리블랜드 2루수 제이슨 키프니스의 호수비에 걸렸다.

김현수는 5회 살라자르의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현수는 3-8로 뒤진 7회 무사 2루, 클리블랜드 불펜 토미 헌터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애덤 존스는 3루에 도달했고,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득점할 수 있었다.

김현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10에서 0.386(44타수 17안타)으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이날 4-11로 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7회말 대타로 나서 두 번 타석에 들어섰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미네소타 좌완 불펜 버디 보셔스와 맞선 이대호는 시속 148㎞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이대호는 5-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 3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섰으나 얕은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없는 타구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7(70타수 18안타)로 올랐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시애틀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시속 150㎞ 직구에 파울 팁 삼진을 당했고, 3회 2사 만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도 모두 범타로 물러난 박병호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28일 시애틀과 경기까지 이어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18(142타수 31안타)로 더 떨어졌다.

홈런 공방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시애틀을 6-5로 눌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경기에 8-4로 앞선 8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마이클 타일러를 시속 152㎞짜리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벤 리비어도 오승환의 시속 152㎞ 직구 구위에 눌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시속 138㎞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10에서 2.03으로 낮췄다. 26⅔이닝 동안 삼진 36개를 잡는 무시무시한 탈삼진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워싱턴을 9-4로 눌렀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 5-2로 이겼고, 지난해 3월 18일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선발승을 거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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