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경매시장에서 300만엔(약 3225만원)에 낙찰된 멜론은 처음 수확된 농수산물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일본인들의 믿음 덕에 늘 고가에 거래되며 매년 이슈가 되고 있다.
멜론은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서 청과점을 경영하는 고니시 카츠유키(36)에 낙찰됐으며, 그는 "5년 전 부터 유바리 멜론을 판매해왔고, 그 덕에 경제적인 여유를 얻었다"며 "(유바리)시에 보답하는 의미로 최고가를 냈다"고 말했다.
멜론을 재배한 농부는 “올해는 눈이 일찍 녹고 기후도 좋아 어느 해보다 품질이 좋았다"며 고액의 낙찰을 자신했다.
그는 이 멜론을 자신이 경영하는 청과점에 전시할 예정이며, 인터넷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닛테레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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