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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랜드' 생태·정원의 도시 비전 제시

입력 : 2016-05-28 11:13:39 수정 : 2016-05-28 1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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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국가정원 인근에 투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는 ‘순천만랜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 비전에 맞는 테마파크로 조성한다. 특히 의회와 더불어 시민과의 소통을 원칙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랜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관광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3만1000㎡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식물원, 조류관, 곤충체험관 등을 2020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24일 이낙연 전남지사, 조충훈 순천시장, 강문식 파루 대표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 추진과 관련해 최근 제202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허유인 도시건설위원장이 순천만랜드를 국가정원에 어울리지 않는 유원지로 조성하면 스크린 경마장 등 유해시설 유치 가능성과 함께 1인 기업에 특혜 제공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충훈 시장은 “유해시설 입주는 있을 수 없으며 생태테마파크 조성 계획은 추호의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며 “법인 설립을 최소 자본 5000만원으로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관례”라고 이해를 구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민간 사업자와 투자협약을 맺고 오는 6월 합의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에 앞서 의회, 전문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설명회 등 공론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순천=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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