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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2' 제임스 완 감독, "조세호씨 안 왔나요?" 大폭소

입력 : 2016-05-26 17:32:07 수정 : 2016-05-26 17: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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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2' 홍보 차 내한한 말레이시아 출신 제임스 완(39)감독이 행사장에서 느닷없이 '불참의 아이콘' 조세호를 찾아 폭소를 자아냈다.

제임스 완 감독은 26일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컨저링 2' 기자간담회에 참석, "오늘 여기서 누군가를 애타게 찾았다는 얘길 들었다"는 MC 류시현의 언급에 "아 맞다! 조세호씨 어디있나요?"를 외쳤다.

이에 행사장은 일순 웃음바다로 변했고, 류시현은 "감독님이 트렌드에 밝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완 감독은 전편에 비해 '코믹 요소'가 보강된 '컨저링 2'에 대해 "영화를 찍으면서도 이게 공포영화인지, 코미디인지 헷갈렸다"며 "관객들에게 중간중간 쉴 틈을 주면 나중에 오는 공포가 더 극대화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포가 곧 고통은 아니다. 공포와 코미디는 인간의 본성을 건드리며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자매 같은 관계다"라며 "다음 번에 코미디를 연출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쏘우'를 연출, 제작비 5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호러영화계의 대가로 떠오른 제임스 완 감독은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 호러물 시리즈와 최근에는 '분노의 질주 7'을 연출하며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컨저링 2'는 오는 6월9일 개봉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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