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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반기문, 사흘만에 재회…"자주보니 정드는 것 같다"

입력 : 2016-05-26 14:38:52 수정 : 2016-05-26 14: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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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국제사회 관심 사안에 대해 유엔과 긴밀 협력"
반기문 "글로벌 현안에 한국 정부가 지속 협력해달라"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제주포럼이 열린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황 총리와 반 총장이 만난 것은 지난 2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 이후 사흘만이다. 이날 면담은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바쁘신데 제주포럼에 참석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자주보니 정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가 큰 성과를 거둔 것에 축하드린다"며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2030 지속가능 개발의제 이행 등 국제 사회의 관심 사안에 대해 유엔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된 유엔의 새천년 개발 목표를 대신해 국제사회가 추진할 새로운 목표로,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확정됐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한국 측이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기여한 데 이어 이번 주초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에서도 구체적인 공약을 통해 실질적인 기여를 해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주요 글로벌 현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정부는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에서 ▲분쟁 예방과 종식을 위한 정치적 리더십 ▲양성평등 ▲강제 피난 문제 지원 강화 등을 인도주의를 위한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민감한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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