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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을 수립,추진했던 노무현 전대통령 기념공원이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 조성될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민간으로 구성된 공원 추진위원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 전대통령에 의해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으로 발탁됐던 이 시장은 "노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생각해보면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주변과 어우러지는 곳이 기념공원으로 적당하다"며 "세종 호수공원과 올해말 착공하는 중앙공원 주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다덧붙였다.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은 세종시에서 공원 부지를 제공하면 공원 추진위원회가 노무현 대통령을 기념하는 추모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노무현 기념공원 조성은 이춘희 세종시장의 지난 지방선거 공약 중 하나였다.

이춘희 시장은 "민간에서 공원 부지를 매입하기는 쉽지 않다"며 "공원 조성을 위한 초기 단계로, 시에서 장소를 제공하면 추진위가 추모공간에 들어갈 시설을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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