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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좋았다"

입력 : 2016-05-26 13:52:18 수정 : 2016-05-26 13: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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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더 재활 경기 치른 후 6월 중순 빅리그 복귀 예정
데이브 로버츠(4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좌완 선발 류현진(29)의 세 번째 재활 등판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좋은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을 선보였다"며 "5일 후 다시 재활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 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척챈시 파크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 55개로 4이닝을 소화했고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구종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다.

류현진은 작년 5월 어깨 수술 뒤 첫 실전 등판이었던 16일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1일 다시 싱글A 경기에 나선 그는 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실점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상위리그로 올라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장점인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을 회복한 것을 만족스러워했다.

류현진은 31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 필드에서 트리플 A팀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를 상대로 4번째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31일 경기 포함) 두 차례 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투구 수를 100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6월 10∼12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서 류현진이 빅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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