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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병원행…심판 3명만 남은 MLB 피츠버그-애리조나전

입력 : 2016-05-26 10:15:15 수정 : 2016-05-26 1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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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심판 4명이 1조…KBO는 5명 1조로 대기심 투입
심판 4명이 한 조로 움직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3명이 경기를 진행하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에서 주심 크리스 구치오네가 파울 공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메이저리그는 대기심이 없다.

이날 심판진은 1루를 비운 채 주심과 2루심, 3루심이 경기를 진행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피츠버그 데이비드 프리스의 파울 타구가 구치오네 구심의 얼굴 쪽을 강타했다.

구치오네 주심은 보호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충격이 상당했다.

1회말을 힘겹게 마쳤지만 2회초가 시작되기 전 구치오네 심판은 병원으로 이동했다.

뇌진탕 등 후유증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결국, 1루심인 션 바버 심판이 주심 자리에 섰다.

2루심 알폰소 마르케스가 1루와 2루에서 모두 세이프·아웃 상황을 판정하느라 바쁘게 뛰어다녔다.

한국프로야구는 심판 5명이 한 조를 이룬다. 한 명이 대기심으로 남아 있다가, 그라운드에 있는 심판 중 한 명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면 대신 투입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4명이 한 조로 움직인다. 누군가 쓰러지면 대체 심판이 없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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