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륙의 국제 마라톤 대회, 쓰레기 규모도 국제급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6-05-25 11:27:44 수정 : 2016-05-25 14:01: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시민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이 참가한 마라톤 대회가 쓰레기 문제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4일(현지시간) 레코드차이나는 지난 22일 요녕성 대련시에서 열린 ‘대련 국제 마라톤’ 대회소식을 전하며 대회에서 발생한 쓰레기 문제를 지적했다.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주최 측 추산 약 3만 명이 참가. 한국 등 해외에서도 참가가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대회성과와는 정반대로 쓰레기 문제가 잇따라 거론되며, 시민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람들이 몰린 코스 주변과 결승점 등에는 종이컵, 신문, 스티로폼 등의 쓰레기가 마치 마라톤 주자처럼 줄을 이었고, 행사종료 후 턱없이 부족한 관리인원으로 인해 일부에는 쓰레기가 방치되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시민들이 모여 즐겁게 즐긴 대회가 너나 할 것 없이 버린 쓰레기로 의미가 퇴색됐다”며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전했다.

시민들 역시 부족한 시민의식을 지적하며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고, 일부는 거리청소를 돕는 등 자발적인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레코드차이나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