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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경영난 타개 위해 ‘외도’

입력 : 2016-05-06 19:40:11 수정 : 2016-05-06 19: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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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요리·음식 재료 배달 사업
타임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미국 언론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음식재료 배달 사업 등 ‘외도’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음식배달 신생업체 셰프드와 손잡고 음식 요리법과 음식 재료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자가 NYT의 요리 전문 웹사이트 ‘NYT Cooking’에서 요리를 골라 주문하면, 셰프드에서 음식재료를 배달하게 된다. 올여름 첫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알래스카·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NYT가 음식재료 배달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신문 사업만으로 매출 감소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분기 NYT 광고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8% 줄었다. 디지털 광고가 1.3%, 신문 광고가 9% 각각 감소했다.

미국의 유명 시사 주간지 타임을 출간하는 타임사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더 피플·엔터테인먼트위클리 네트워크’를 올가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중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휴먼다큐멘터리, 라이브 이벤트 등에 해당하는 동영상이 광고를 기반으로 일반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타임사가 새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최근 잡지들의 광고 영업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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