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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덮친 현장에서 치열하게 맞서 싸운 노력들

입력 : 2016-05-06 19:45:18 수정 : 2016-05-06 1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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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일·지근화 지음/둘다북스/1만5000원
메르스의 영웅들/전상일·지근화 지음/둘다북스/1만5000원


제목이 생뚱맞다. ‘메르스의 영웅’(?) 초기 대응을 잘못해 허둥대다 세계 2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 국가란 오명을 뒤집어썼는데 영웅 운운하니 말이다.

저자는 “2015년 대한민국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품게 될 의문이지만 분명히 영웅이, 엄밀히 말하면 영웅적 행위들이 존재했다”며 “메르스 사태는 인재(人災)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우리에겐 인재(人材)가 있었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메르스를 몰아내는 데 기여한 공로자들을 발굴해 인터뷰했다. 메르스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일한 사람들의 실화다. 이들의 입을 통해 메르스가 확산될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1장에서는 메르스가 얼마나 큰 공포이자 극복 대상이었는지 현장의 생생함을 전한다. 2장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메르스 극복을 위해 곳곳에서 펼쳐진 활약을 담았다. 메르스와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위기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해 나갔는지, 메르스 사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비롯해 국가적 감염병 재난 사태를 막기 위해 우리 사회가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각각 3장, 4장에서 소개한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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