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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스가 한자리에…’ 순창세계소스박람회 개막

입력 : 2016-05-06 13:30:33 수정 : 2016-05-06 13: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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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1000여 가지 소스를 맛보고 다양한 요리도 체험할 수 있는 ‘2016 순창세계소스박람회’가 5일 개막했다.

전북 순창군 순창고추장마을에서 오는 8일까지 4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순창에서 매운 맛을 느껴라’(Feel Spicy in Sunchang)라는 주제로 11개 국가에서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전통 소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소스의 여왕 ‘쉐프예환’이 홍보대사로 참여해 소스 만들기 비법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소스품은 개구리’, ‘나만의 파스타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 만드는 카네이션’, 제기차이, 단체 줄넘기, 솜사탕 요리 등 특별행사도 함께 진행돼 가족 나들이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추장전통마을 주차장 일원에 마련된 기업관에서는 일본의 에바라푸드, 모노링크, 중국 야오닝 웨이종시안 푸드, 미국 헬스베버리지 등 해외기업과 국내 대상 등 소스관련 기업이 참여해 세계 소스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다양한 소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되는 소스 종류는 1000여 가지이며 장류, 절임류, 주류, 차류는 물론 어간장 소스 등 평소 접해볼 수 없었던 소스들도 선보였다. 이를 이용한 떡볶이, 스파케티, 파스타, 드레싱, 아이스크림, 주먹밥 등 13가지 음식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국내 최대 토굴형 저장고에서 진행되는 소스미디어아트관과 300여 개의 소스사진을 활용한 소스갤러리관도 색다른 볼거리다. 소스놀이터에서는 순창 수제맥주, 한우 떡갈비, 두릅, 임실발효자원 활용 피자 등을 맛볼 수 있다.

7일에는 SBS TV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얼마나 맛있게요’라는 유행어를 유행시킨 개그우먼 홍윤화의 팬 사인회와 요리체험 행사가 열린다.

황숙주 군수는 “세계소스와 함께 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통장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류의 고장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거리가 함께 하는 소스의 향연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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