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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새 전문가들 순천서 머리 맞댄다

입력 : 2016-05-06 09:57:04 수정 : 2016-05-06 09: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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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오는 13~14일 순천만습지일원에서 철새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기념행사와 워크숍이 개최된다.

세계 철새의 날은 철새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월 둘째 주말에 각국의 철새관련 축제, 교육, 조류관찰 등 행사로 진행 됐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순천만습지위원회와 순천시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국립생물자원관,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철새의 날 기념식과 워크숍은 13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순천만습지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사이트 인증서 수여식과 유공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조류 분야의 국제기구, 민간•시민단체, 전문가, 지자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철새 서식지 보전 활동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그동안 지자체와 민간단체 주도로 진행된 철새 서식지 보전 현황을 점검하고 멸종 위기종 복원 사례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철새 서식지 관리방안 등이 중점 논의된다.

14일에는 동천하구 및 순천만일원에서 철새 탐조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 NGO. 지역 NGO, 지역주민, 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한 순천시와 이즈미시의 어린이 두루미 그림 전시회를 포함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갈대 빗자루 만들기, 도요새 탁본뜨기, 흑두루미 모빌 만들기, 컬러링•버드 메시지 쓰기, 흑두루미 브러치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 철새의 날 행사를 통해 철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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