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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어머니상’ 김병균·김종률씨 선정

입력 : 2016-05-05 19:15:54 수정 : 2016-05-05 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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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상에 근로정신대 시민모임
제10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김병균(사진 왼쪽) 목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인 김종률(오른쪽)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은 개인 부문 수상자로 두 사람을, 단체 부문은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오월어머니집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김 목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와 그 이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투쟁, 5·18 정신의 전국화·세계화에 앞장섰으며, 노동자와 농민의 권익을 대변해왔다. 김 사무처장은 1980년 당시 전남대 3학년으로 학생운동에 참여하고, 1982년에는 소설가 황석영씨와 5월민주항쟁을 기리는 노래 7곡, 사설 2편으로 구성된 음악극 ‘넋풀이’를 제작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광주시 조례 제정, 일제 강제동원 현장답사 등 활동을 주도해 과거사와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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