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연세대 81학번 동기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당시 이성헌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우 원내대표와 이 후보는 19대 총선까지 2대 2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 원내대표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정국 속에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첫 배지를 달았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이 후보에게 패했다. 2012년 19대 때는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이 후보를 1만1443표 차이로 여유있게 앞서며 16년간의 라이벌 경쟁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도 철원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연세대 총학생회장 △민주당·열린우리당 대변인 △17, 19, 20대 국회의원 △19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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