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 케이티 페리와 공개 데이트… 결정적 증거는?

배우 올랜도 블룸이 팝가수 케이티 페리와 사랑에 빠졌나 보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피플은 블룸과 페리가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멧 갈라 패션쇼 애프터 파티에서 스킨십을 하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멧 갈라는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참석하는 미국 패션계 대표 행사다. 이날 페리는 허리에 일본 게임기인 '다마고치'를 단 독특한 의상을 선보였고, 블룸 역시 수트 가슴 부위에 다마고치를 달고 등장하는 '커플 아이템'으로 시선을 끌었다.

앞서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이 포착될 때마다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해왔다. 그러나 최근 말리부 해변에서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모습 등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반지의 제왕'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올랜도 블룸은 톱모델 미란다 커와 결혼생활 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커와의 사이에는 아들 플린을 두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2001년 데뷔 후 'One of the Days' 'Firework' 'E.T.' 'Roa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에는 영국 배우이자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와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팝가수 존 메이어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