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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시책…소상공인 든든한 버팀목

입력 : 2016-05-03 10:01:20 수정 : 2016-05-03 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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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 등 특색 있는 생활 밀착형 경제정책 시도를 통해 군민들의 직접적인 이익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선6기 들어 섬진강기차마을을 매개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가지에서 머물다 감으로써 지역 상가를 일으킨다는 전략을 추진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남 곡성군이 생활 밀착형 경제정책 시도를 통해 섬진강 기차마 등 수 많은 관광객들이 머물다 감으로써 지역 상가들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곡성군 제공
실제 제1회 국회의장배 전국초등학교 8인제 클럽 축구대회를 유치했다.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곡성군 4개 구장에서 나뉘어 열린 대회에는 전국 48개 팀, 2000여명의 임원•선수 및 가족이 참가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중소형 규모의 식당과 어린 선수들이 즐겨 찾는 분식집, 목욕탕은 상당한 호황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스호스텔, 목화한마음센터 등 숙박업소도 겨울철 비수기에 뜻하지 않는 손님에 반색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오곡면 송정 일대에 코레일 연수원이 개관하는 2018년에는 교육생 2만1000명을 비롯해 코레일 임직원 및 가족 휴양객 등 연간 11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5월에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상가에서는 또 한 번의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에 짧은 행사기간에도 곡성군 인구의 7배에 이르는 관광객이 방문한 경험을 가진 상가에서는 벌써부터 손님맞이를 위해 상가 단장 및 손님 유치에 신경을 쓰는 눈치다.

이에 곡성 읍내에서 대형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모 씨는 “요즈음 몰라보게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 오랫동안 지속되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에 대해 유근기 곡성군수는 “최근 시내 상가가 북적거리고 상가 영업주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곡성군을 찾아오고 시가지에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개인적 인맥도 총동원해서 단체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전남 최초로 소상공인 직접 지원 제도를 운영해 왔다. 2015년까지 상가 개보수 및 노후기계장비 교체 등에 73건에 2억36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1억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곡성=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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