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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매각 본격화…27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입력 : 2016-05-02 21:04:34 수정 : 2016-05-02 2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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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은 2일 오전 서울 답십리 본사에서 이성희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및 슬로건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경남기업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경남기업(대표 이성희)이 본격적인 기업 인수합병(M&A) 절차에 나선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29일 M&A 공고를 내고 기업합병인수 절차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지난 3월 20일 법원의 허가를 거쳐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매각 방법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형태로 진행되며 오는 5월 27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이후 예비실사기간을 거쳐 6월30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인수제안서 제출기업을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9월 중 인수합병(투자본양수도 계약)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3월 27일 기업회생절차 신청 후 조직 및 사업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노력을해 왔으며 지난달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의 채무관계를 소멸시켜 채무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 13개 업체만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공사 참여의 필수조건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며 "특수공정 및 해외시장 수주경쟁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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