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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세돌 시계’ 잘나가네

입력 : 2016-05-02 19:57:04 수정 : 2016-05-02 19: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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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도 안돼 1만대 판매
이른바 ‘이세돌 시계’로 알려진 LG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국내에 출시된 이 제품은 최근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500대가 팔린 셈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여섯 번째로 선보인 스마트워치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 현장에서 착용해 출시 전부터 ‘이세돌 시계’로 널리 알려졌다.

구글의 웨어러블 운영체제(OS)로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이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안드로이드 4.3과 iOS 8.2 버전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아울러 뛰어난 해상도(480x480, 348ppi)를 자랑하고 스마치워치로는 대용량급인 57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세돌 시계의 시장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LG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공급량을 늘리느라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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