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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출전 132경기만에 감격의 첫승…미LPGA퉝 투어 텍사스 슛아웃

입력 : 2016-05-02 07:34:12 수정 : 2016-05-02 0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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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131전 132기했다. 미LPGA투어 출전 132번째 대회인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을 통해 데뷔 첫승을 따냈다.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2위 저리나 필러(미국), 허미정(27)과 양희영(27)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2000만원)을 차지했다.

2011년 LPGA 투어에서 합류한 신지은은 이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었다.

이번대회까지 올시즌 11개 LPGA 투어에서 2월 혼다 타일랜드 클래식(우승 미국의 렉시 톰프슨)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대회를 한국(5승) 또는 한국계 선수(5승)가 휩쓸었다.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은은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선두 저리나 필러를 위협했다.

신지은 뒷조에서 라운드를 한 필러는 1번 홀(파4)을 보기 등으로 5번 홀에서 신지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 등 버디 3개 보기 5개로 2타를 잃어 데뷔 첫승 기회를 날리고 공동2위에 만족했다.

최나연(29) 지은희(29), 김세영(23)이 나란히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 이미림(27)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를 하는 등 한국은 톱10에 7명의 선수를 배치시켰다.

전인지(22)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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