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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유연성 아시아선수권 2연패

입력 : 2016-05-01 22:05:55 수정 : 2016-05-01 2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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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201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1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4위 리쥔후이-류위천(중국)을 2-0(21-14 28-26)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이 대회에서 달성한 이용대-유연성은 이날 승리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 지난주 중국 마스터스 대회에 이은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도 이뤘다.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보한 이용대-유연성은 2주 연속 우승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상승세에 올라탔다. 전날 준결승에서 패한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3위로 이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 대회를 끝으로 6주 동안의 국제대회 대장정을 마쳤다. 세계배드민턴연맹(WBF)이 이 대회 결과를 반영해 다음 주 발표하는 세계랭킹에 따라 리우올림픽 출전자가 최종 확정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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