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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등판한 오승환, 2안타 맞았으나 무실점…ERA 1.38로 낮춰

입력 : 2016-04-30 13:32:42 수정 : 2016-04-30 1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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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투로 나섰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이 4-5로 한점차로 따라 붙은 9회초 등판, 2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팀의 가장 믿음직한 불펜임을 재확인시켰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공 16개를 던져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내려갔다.

2-5로 뒤지던 세인트루이스가 8회말 2득점하며 1점 차까지 접근하자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추가실점을 맞기 위해 오승환을 올려 보냈다.

오승환은 첫타자인 3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초구 146㎞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4번 타자 대니얼 머피도 5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퍼펙트 마무리가 기대됐다.

하지만 5번타자 제이슨 워스에게 2구째 시속 140㎞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중견수 앞 안타, 이어 대니 에스피노사에게 3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시속 146㎞ 직구를 얻어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돌부처라는 별명답게 무표정한 오승환은 7번타자 호세 로바턴를 3구째 시속 132㎞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돌려세웠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패배, 2연패를 당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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