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연구] 임신 중 튀긴 음식 먹으면 아들에게 해롭다

입력 : 2016-04-30 13:00:00 수정 : 2016-04-30 08:07: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임신 중 기름으로 튀긴 음식인 치킨 등을 먹으면 태아가 남아일 경우 성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국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린제이 라지트 캠페인 부담당자의 성명을 인용해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 외 성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산부인과 새나 H. 스완 교수는 실험을 통해 프탈산류가 수컷 쥐의 성기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프탈레이트로 불리는 프탈산류는 닭을 튀길 때 사용하는 식용유를 시작으로 껌, 마요네즈, 시리얼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 교수는 “프탈산이 태아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뱃속 아기에도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타 측은 “임신 중 콜레스테롤 덩어리인 치킨을 먹으면 태아의 동맥이 좁아질 위험이 있어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결과는 논문 'Environmental phthalate exposure in relation to reproductive outcomes and other health endpoints in humans'에 게재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메트로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