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은 28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오르친충-탕춘만(홍콩)을 2-0(21-8, 21-9)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은 지난주 중국 마스터스 그랑프리골드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용대(오른쪽)와 유연성. 사진 = 연합 |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은 리제훼이-리양(대만)을 2-0(21-10, 21-11)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 리우 올림픽 진출의 마지막 실낱같은 기회를 살렸다. 이번 대회 성적을 마지막으로 반영한 세계 랭킹에 따라 올림픽 출전자가 정해진다. 8위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남자복식은 국가당 출전권이 2장으로 제한돼 있다. 고성현-신백철은 이용대-유연성, 김사랑-김기정에 랭킹에서 밀려나 있다.
혼합복식에서도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 김기정-신승찬(삼성전기), 최솔규(한국체대)-엄혜원(MG새마을금고)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도 8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도 8강에 안착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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