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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여성 부당한 차별 철폐, 양성평등 사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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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4-24 20:18:30 수정 : 2016-04-24 2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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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양성평등 수준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업체가 479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0.3%가 선호하는 성별이 있으며, 이때 남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75.5%로 여성의 24.5%보다 2배 많았다고 한다.또 세계경제포럼(WEF)의 ‘세계 성격차 보고서 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평등 지수는 0.651점으로 145개 나라 중 115위였다.

겉으로는 양성평등을 외치면서도 우리 사회에 여성 차별이 여전히 뿌리 깊게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양성평등이란 말이 공허한 구호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양성평등은 남녀가 사회·법률적으로 성별에 의한 차별 없이 동등하게 받는 대우를 뜻한다. 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직장·가정·사회에서의 차별이 없어지고, 자연의 섭리에 의해 결정된 성을 존중하고 남녀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유독 여성 차별이 심한 이유는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여성을 차별하는 행동과 사상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는 서로의 성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존중 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절반인 여성에 대한 부당한 차별은 하루속히 사라져야 할 대표적 적폐임이 분명해 보인다. 양성평등은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대적 대세다. 남녀가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 가정을 비롯해 국가, 기업, 지역사회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노력해야 한다.

김유현·대구 남구 중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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