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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리포트] 이곳에 가면 특별한 파스타가 있다

입력 : 2016-04-07 19:30:22 수정 : 2016-04-07 1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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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라면 대부분 이탈리아 음식인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을까? 이 음식이 무난하면서 센스 있는 소개팅 첫 식사 메뉴로 늘 손꼽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소스부터 재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무한한 맛이 존재하고 ‘파스타’의 길이와 모양에 따라서 보는 재미와 씹는 식감도 다르니 매번 먹을 때마다 고민되는 메뉴다. 여전히 맛있지만 크림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평범한 파스타 메뉴에서 나아가 파스타 맛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직접 다녀 본 3곳의 음식점을 소개한다.

◆트라토리아 챠오(상수동)

이탈리아 본토 스타일로 만드는 ‘카르보나라’를 먹을 수 있다. 진짜 카르보나라에는 크림이 들어가지 않는다. 계란노른자가 들어갈 뿐이다. 하지만 전혀 비리지 않으니 클래식한 카르보나라를 먹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와인 콜키지 1병이 무료인 것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정보. 파스타 외에도 ‘오소부코’라는 송아지 정강이 찜을 맛볼 수 있다.

◆츄리츄리(상수동)

우리나라에도 남부의 음식이 유명하듯 이탈리아도 남부지역이 음식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 남부의 섬 ‘시칠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칠리아 팔레르모 출신 부부가 셰프인 이곳의 메뉴판 안에는 다소 낯설고도 생소한 이탈리아 음식이 존재한다. 주먹밥 튀김이라고 할 수 있는 ‘아란치니’와 트러플 향이 풍부한 ‘라비올리’를 추천한다. 특히 아란치니 프로슈토 맛은 시칠리아에서 먹었던 것만큼 맛있다. 

◆버튼업(합정동)

정통 이탈리아식 파스타가 아닌 일본풍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45인분의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맛볼 수 없기 때문에 가게 오픈과 동시에 늘 만석이다. 계절 채소 명란 크림 파스타, 연어와 사비 크림 파스타, 소등심 오일 파스타 등 독특한 느낌의 파스타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손묘경 리포터 mkm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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