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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KT 등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기업'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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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3-23 14:28:05 수정 : 2016-03-23 14: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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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지난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대기업 상생지수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업종별 단체장 및 시·군·구 기초단체장의 추천과 소상공인 축제에 참여한 전국 소상공인 2만 20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조사는 삼성과 SK, KT, CJ 등 10개의 그룹형 기업과 삼성금융와 신한금융, 국민금융 등이 포함된 10개의 소상공인 생활과 밀접한 금융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분해 총 20개의 그룹형 기업과 유통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상공인들이 점포 운영 중에 접하거나 거래하는 기업 혹은 금융권 기업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반영해 수치로 기록했다. 평가는 상대평가로 진행되었으며, 설문자는 문항 마다 최대 3개의 기업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항목별로는 사회적 책임 실천이 잘 된 기업은 삼성 그룹이 2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LG(26%)와 KT(18%), SK(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 기업의 경우 농협이 32% 수준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윤리경영 실천이 잘 된 기업은 LG 그룹이 30%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삼성(26%)과 KT(17%), 현대(13%)가 뒤를 따랐다.

금융기업의 경우 신한금융(23%)가 NH금융(23%)을 근소한 차로 앞서면서 가장 많은 표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KT가 23%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 삼성(19%)과 LG(17%), SK(16%)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소상공인과의 소통과 친근도가 높은 기업으로는 삼성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소통 분야에서는 SK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재 회장은 “지난 2015년 동반성장 대기업 상생지수 설문조사 때보다 참여 인원이 훨씬 늘어난 것은 이번 설문조사 대상이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참여한 2만 여명 이었다”며, “대기업들은 현재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29일 ‘2016년 소상공인의 날 성과보고회 및 초정대상’에서 각 부문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별도의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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