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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사이버테러 대비 ‘인포콘’ 추가격상

입력 : 2016-02-14 22:43:04 수정 : 2016-02-15 01: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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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도 ‘관심→주의’ 상향 우리 군이 최근 북한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한 단계 추가 격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14일 “북한이 대남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최근 인포콘을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군은 인포콘을 ‘준비태세’인 4에서 ‘향상된 준비태세’인 3으로 격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패트리엇(PAC-3) 미사일 부대를 한국에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C-17 수송기를 이용해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로 옮겨 온 패트리엇 시스템을 미군 관계자들이 하역하는 모습.
주한미군사령부 제공
합참의장이 발령하는 인포콘은 1∼5 다섯 단계로 나뉘며,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커질수록 단계적으로 격상된다. 인포콘 단계가 높아질수록 군의 CERT(사이버침해대응팀) 요원이 증강 배치된다.

우리 군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인포콘을 평시 단계인 5에서 4로 높였고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높였다. 국가정보원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사이버 위기 경보를 4단계인 ‘관심’에서 3단계인 ‘주의’로 격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민간 부문이 사이버 테러를 당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이버 방호인력을 늘리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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