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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교도소 여직원, 수감자와 수차례 성관계에 임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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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2-14 13:47:52 수정 : 2016-02-15 08: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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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주의 한 교도소에서 일하던 한국계 여성이 재소자와 수차례 성관계 한 혐의로 기소됐다.

13일(현지시간) AP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트렌턴 교도소 교정국 소속 A(42)씨는 남성 수감자와 20회 이상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들통나 법정에 서게 됐다.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인 A씨는 약 9년 전부터 교도소에서 교사로 근무해왔다. 현지 언론은 A씨와 성관계한 재소자는 2004년 살인 혐의로 60년형을 선고받은 35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그와 20회 이상 성관계를 했고 두 차례 임신했었다는 내용이 담긴 A씨의 일기를 확보했다. A씨는 재소자 가족과 선물을 주고 받았으며 결혼식에도 참석했을 정도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머서카운티 검찰은 A씨가 재소자와 자발적인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A씨가 재소자를 감독하는 지위에 있었다는 신분 상의 이유를 내세워 2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A씨 변호인은 "나의 의뢰인이 재소자를 통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을 뿐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 교도소 여직원의 도움을 받아 재소자 2명이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여직원은 탈옥수와 성관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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