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조모(71)씨가 만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아 주차된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조씨는 이 과정에서 아파트 벽을 들이받는가 하면 단지 내 화단을 넘어가기까지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2%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곳 청소근로자인 조씨는 이날 오전 근무를 마친 뒤 술을 마시고 귀가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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