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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안내고 도망치던 10대, 휴대폰에 덜미…반전은

입력 : 2016-02-13 11:51:20 수정 : 2016-02-13 1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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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을 내지 않고 도망간 10대들이 떨어뜨린 휴대폰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 떼인 술값을 받으려 경찰에 신고한 술집 주인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강남역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이모(17)양 등 4명은 술값을 내지 않고 몰래 도망쳤다. 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이들은 소주와 안주 등 8만원 상당의 술값을 계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행 중 1명이 술집에 자신의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생각한 10대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술집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10대 일행은 무전취식 혐의로 1차 조사를 받고 보호자에 인계됐다. 

경찰에 신고한 술집 주인은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술집 주인은 미성년자인 것을 몰랐고, 주민등록증 검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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