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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란 "父, 돈 없어서…병명 모른 채 돌아가셨다"

입력 : 2016-02-12 13:25:48 수정 : 2016-02-12 13: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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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애란이 무명시절 겪은 설움을 털어놨다.

이애란은 최근 진행된 JTBC '힐링의 품격' 녹화에서 무명시절 서러웠던 경험과 가슴 아픈 가족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애란은 2015년 노래 '백세 인생'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며, 25년 무명의 설움을 벗고 대세 트로트 가수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이애란은 지난해 5월 작고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아픈 아버지를 돈이 없어 병원에 한 번도 모시고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아버지는 병명도 모른 채 돌아가셨다"며 눈시울을 붉혀 촬영장을 숙연하게 했다.
또 백혈병에 걸린 막내 동생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이애란은 "동생이 현재 골수이식을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투병생활을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애란은 돌아가신 부모님께 영상편지를 전하던 중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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