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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결항 및 마비시킨 '난기류(윈드시어)'는 무엇? 사고율이 높아 '매우 위험'

입력 : 2016-02-12 10:02:43 수정 : 2016-02-12 1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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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제주항공, 제주항공 결항, 제주항공 지연, 재주항공 난기류)
11일 제주공항에 돌풍과 강풍주의보가 발령이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엔 결항과 지연 운행이 속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주공항을 마비시킨 난기류(윈드시어)의 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난기류는 공기의 흐름이 불규칙한 현상으로 바람의 불규칙한 변화, 상승기류와 하강기류같은 수직류가 난기류의 원인이다.

비행기가 가장 위험한 순간은 이륙시와 착륙시이다. 이륙 혹은 착륙시 발생되는 난기류는 사고율이 높아 매우 위험하다. 특히 한국의 제주공항과 일본의 나리타공항은 난기류로 악명 높은 공항 중 하나이며, 제주공항은 거의 매일 난기류 경보 발령이 내려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
현재 제주도 전역에 난기류 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난기류는 13일 밤까지 이어질것으로 예상되며 앞서 지난 한파때 사흘간 관광객 7만여명이 묶이고 수천여명이 공항에서 노숙하는 악몽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 여행을 준비중인 사람은 미리 확인을 통해 유의해야겠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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