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9일 오후 5시30분쯤 남구 월산동 주택가에서 A(40)씨의 승용차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7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가져가는 등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11회에 걸쳐 37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에 처분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광주=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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