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누나 집에서 TV 훔친 남동생, 누나 "처벌해 달라"

입력 : 2016-02-12 08:43:07 수정 : 2016-02-12 08:51: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30대 노숙인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누나 집에 몰래 들어가 TV를 훔쳐 내다 팔았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달 11일 오전 7시2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친누나(42) 집에 들어가  90만원 상당의 TV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누나 집에 들어갔으며 훔친 TV는 인근 가전제품 가게에 30만원을 받고 팔았다"고 했다.

A씨는 이 돈을 PC방 비용과 식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족관계의 경우 절도죄는 피해자가 의사를 나타내야 처벌할 수 있다.

A씨 누나는 "동생을 처벌해달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