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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령 8∼11년된 승합차 하체부식 많아

입력 : 2016-02-11 19:17:49 수정 : 2016-02-11 1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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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 관련 민원 중 41% 차지
2007년 단종 트라제XG 최다
자동차 하부 부식은 노면과 밀접해 발생하기는 쉽고, 사고 발생 시 피해도 심각할 수밖에 없지만 차를 들어올려야 발견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위험하다. 그런데 학원 통학용 등으로 많이 쓰이는 국내 다인승 차량의 하체 부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최근 3년간 센터에 접수된 국내 다인승차량 5종에서 발생한 부식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1105건 중 40.9%, 560건이 하체 부식 문제였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차 주행연도별로는 평균 8∼11년된 다인승 차량에서 하체 부식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장기간 운행차량의 하체 주요 부품인 프레임, 서스펜션 계통의 부품 부식에 따른 차체 주저앉음 사고 등이 우려돼 소비자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2000년 이후 출고된 다인승차 관련 부식 민원 1367건 중에선 2007년 단종된 현대자동차 트라제XG 부식 관련 민원이 11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센터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지금이라도 자동차 차체 부식문제에 대해 ‘판매지역별 방청기준’만을 내세우지 말고 소비자의 안전과 사고 방지 차원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제조상의 문제로 인한 차체 부식 차량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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