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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멸종위기 '피그미마모셋' 불법밀매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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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2-11 11:38:10 수정 : 2016-02-11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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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중국 갑부들 사이에서 엄지손가락보다 작은 '피그미마모셋'이 큰 인기를 끌어 불법밀매가 극성을 부린다고 10일(현지시간) 인민인보가 보도했다.

피그미마모셋은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의 열대지방에 분포하며 국제연합(UN)이 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일부 부유층들이 원숭이해를 축하하기 위해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애완용으로 키우려고 밀매업자에게 약 3만 위안(약 550만원)을 주고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전문가들은 밀반입된 원숭이들은 "기후 등 생활환경이 맞지 않아 얼마 못 가 죽는다"며 "일부 사람들의 욕심이 멸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그미마모셋은 몸길이 17.5∼19㎝, 꼬리길이 19㎝로 영장목 중에서 가장 작은 종류에 속한다. 작고 귀여운 모습이지만 성질은 매우 포악하며, 정확한 수명은 알려지지 않지만 약 16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백과 인용)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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