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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워 자살 시도… 인근 주민 6명 가스 마셔 응급실행

입력 : 2016-02-09 15:29:45 수정 : 2016-02-09 1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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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던 5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피워둔 번개탄 때문에 인근 주민 6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9일 오후 12시31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빌라에서 우울증을 앓던 A(56)씨가 자살하기 위해 번개탄을 피웠다가 화재가 났다.

경찰은 A씨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인의 신고로 출동, A씨 집에서 불길을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사건 발생 30여분 만인 1시2분쯤 불은 꺼졌지만 A씨와 같은 빌라에 거주하던 김모(81)씨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집 안 침대 위에 피워둔 번개탄 때문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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