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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인 서예일… 수비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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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2-08 20:23:07 수정 : 2016-02-08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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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신예 서예일(사진)이 눈도장을 찍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열고 있는 두산은 8일(이하 한국시각) 첫번째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7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서예일은 우수타자로 선정됐다. 서예일은 백팀 유격수로 뛰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여 선배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993년생인 서예일은 우투좌타로 고교시절 홀로 서울에 왔다. 성남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그는 2016년 신인 2차 드래프트 6순위로 입단했다. 서예일은 “서울팀에서 뛰고 싶었는데 원하는 대로 지명이 돼서 기뻤다”며 “훈련량이 생각보다 무척 많다”고 스프링 캠프 합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청팀은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민병헌(우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지명타자)-박건우(좌익수)-최재훈(포수)-김동환(2루수)-조수행(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영민이 10번타자 추가 명단에 들어갔다.

투수진에서는 진야곱(2이닝 4실점)이 선발로 나섰고, 안규영(2이닝 2실점), 장민익(2이닝 무실점), 박진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왔다.

백팀은 정수빈(중견수)-김인태(우익수)-홍성흔(지명타자)-김재환(1루수)-최주환(3루수)-이우성(좌익수)-박세혁(포수)-서예일(유격수)-류지혁(2루수)과 더불어 정진호, 오재원, 최용제가 타석에 들어섰다. 연습 경기인 만큼 정진호와 민병헌은 경기 중간 팀을 바꿔서 뛰기도 했다. 백팀에서는 허준혁이 선발로 나왔다. 허준혁은 2이닝 1실점을 했고, 뒤이어 채지선(1이닝 무실점), 오장훈(1이닝 1실점), 함덕주(1이닝 무실점), 최병욱(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백팀이 6-2로 이겼다. 김재환이 홈런포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내 3타점을 올렸고, 김인태도 2안타 경기를 했다. 청팀에서는 양의지, 박건우, 최재훈, 정진호가 안타를 쳤다. 경기 MVP는 김재환이 됐고, 우수투수는 서예일과 채지선이 선정됐다.

김태형 감독은 “전반적으로 준비들을 잘 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선수들에 더해 신인급을 비롯한 백업선수들도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과 진행되는 과정이 좋아 보인다”고 총평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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