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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없이 오리온 잡은 삼성

입력 : 2016-02-08 17:00:00 수정 : 2016-02-08 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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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은 없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주전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갈 길 바쁜 고양 오리온에 일격을 가했다.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에릭 와이즈(27득점 14리바운드·사진)와 장민국(15득점 4리바운드)의 외곽포를 앞세워 81-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5위 삼성(28승22패)은 4위 안양 KGC인삼공사(28승20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센터 라틀리프(오른무릎 뒷쪽 건염)를 비롯해 임동섭(오른손목 염좌), 이관희(오른손목 염좌) 등 주축이 대거 부상으로 빠져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6일 KGC전에서 23점을 몰아친 와이즈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우며 펄펄 날았다. 장민국은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꽂는 등 3점슛 4개 포함 15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20점 6리바운드)와 이승현(18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제공권에서 열세를 드러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고 있는 3위 오리온(30승19패)은 2위 전주 KCC(31승18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져 직행이 어려워졌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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