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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그랜드슬램 유도대회서 김성연, 여자 70㎏급서 우승

입력 : 2016-02-08 09:35:28 수정 : 2016-02-08 09: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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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2016 파리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연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70㎏급 결승에서 다치모토 하루카(일본)를 연장 접전 끝에 지도승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회전을 한판승으로 끝낸 김성연(세계랭킹 15위)은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폴링 킴(네덜란드)을 유효승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성연은 준결승에서 만난 세계랭킹 6위 켈리타 주판시치를 접전 끝에 지도승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5위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다치모토 하루카.

김성연은 결승전에서 다치모토와 경기시간 4분 동안 점수는 물론 지도조차 서로 따내지 못해 골든 스코어로 치러지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결국 김성연은 연장 2분 9초 만에 지도를 빼앗아 승리를 거두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는 81㎏급의 왕기춘(양주시청)과 90㎏급 곽동한(하이원)이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왕기춘(세계랭킹 20위)은 81㎏급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9위인 불가리아의 이바일로 이바노프와 유효 1개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상대보다 지도가 1개 더 많아 지도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메달결정전에 나선 왕기춘은 라슬로 초크나이(헝가리·세계랭킹 16위)와 맞붙어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발뒤축걸기 절반을 따내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90㎏급에서는 올해 리우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는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이 아쉽게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곽동한은 8강에서 일본의 니시야마 다이키(랭킹 13위)에게 유효패를 당해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곽동한은 니시야마를 상대로 2014년 도쿄 그랜드슬램 결승과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나 모두 승리했지만 이날은 유효패로 물러섰다.

패자전에서 브라질의 에두아르두 베토니(랭킹 45위)를 지도승으로 꺾은 곽동한은 동메달결정전에서 시릴 그로스클라우스(스위스·랭킹 25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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