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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31점' 모비스, LG 잡고 선두 수성

입력 : 2016-02-07 16:52:03 수정 : 2016-02-07 16: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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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연패에 빠지며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에게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던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1승(17패)을 올리며 한 시름을 덜었다.

아이라 클라크가 31점 17리바운드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지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준범(11점)과 송창용(10점)이 힘을 보탰고 함지훈도 어시스트 8개를 배달했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LG는 30패(19승)를 당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트로이 길렌워터의 공백이 컸다. 샤크 맥키식이 29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비스는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클라크를 앞세워 전반을 34-26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 맥키식을 봉쇄하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송창용의 외곽포가 터지며 48-45 리드를 지켰다.

LG도 가만히 당하지는 않았다. 김종규의 자유투 2개와 김영환의 2점슛으로 8분54초를 남기고 49-48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모비스의 것이었다. 클라크가 재역전을 시키자 전준범이 2점슛과 3점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종료 2분26초 전 천대현의 3점포로 62-54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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