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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채무가 600조원을 넘었다.

5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6분 국가채무가 600조원을 돌파했다. 2014년 7월 500조원을 넘긴 이후 1년7개월여만에 100조원이 불어난 것이다.

국가채무시계는 나랏빚 증가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예정처가 2013년 9월 홈페이지에 게시하기 시작했다. 국가채무가 158만원 늘어날 때마다 1초씩 움직이게 돼 있다.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려고 중앙은행이나 민간, 해외에서 빌린 돈이다. 공기업 부채와 한국은행의 빚은 포함되지 않는다.

예정처는 국가채무가 올해 말 644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1년 말 113조1000억원이었던 국가채무는 2005년 238조8000억원, 2009년 346조1000억원, 2011년 402조8000억원 등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다. 국가 재정 건전성을 알 수 있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2001년 16.4%, 2004년 22.4%, 2009년 30.1%로 높아졌다. 올해 비율은 40.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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