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1차장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국정원 공채로 입직하여 국정원 북한 정보국 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정보융합비서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부산 출신의 최 2차장 내정자는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3차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선임연구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부산고등검찰청 차장 검사로 재직 중이다.
대북정보를 담당하는 국정원 1차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4월 임명된 한기범 1차장이 계속 업무를 맡아오다 2년10개월 만에 교체된다. 일각에선 국정원이 북한의 4차 핵실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경질성 인사라는 관측도 있다. 정부는 지난달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실시했지만 사전에 정보를 미리 입수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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