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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상파 방송사 CBS와 연예·오락 콘텐츠 기업인 바이오콘을 이끄는 미디어 업계의 대부 섬너 레드스톤(93·사진)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레드스톤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후임으로 레슬리 문베스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가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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