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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사태로 발묶인 제주공항…윤아 등 스케줄 차질

입력 : 2016-01-25 09:57:01 수정 : 2016-01-25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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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연예인들의 스케줄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지난 23일부터 닥친 한파와 폭설로 결항사태가 빚어져 25일 오후 8시까지 활주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소녀시대 윤아는 24일 화장품 이니스프리 광고 촬영차 제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제주행 비행기가 결항돼 촬영이 취소됐다. 

24일 오후 제주 세이레아트센터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었던 고(故) 김광석 추모콘서트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세 번째 이야기'도 이번 사태로 오는 31일로 연기됐다.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제주에서 발이 묶였다. 지난해 7월 결혼한 진태현-박시은은 신혼여행 대신 제주 '천사의 집'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SNS에 "현재 상황 오늘 서울 복귀 스케줄 무산, 월 화 수 티켓 모두 매진. 이럴 줄 알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모든 항공사 실시간 검색 확인. 결국 화요일 취소표 드라마틱하게 획득"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내일까지도 눈 예보 내일 공항 상황도 아무도 모름. 일단 도로상황이 전쟁터임"이라고 전했다. 

박시은도 "제주도 눈보라로 발이 묶였다. 언제 올라갈 수 있는 건가요"라는 SNS 글로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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