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는 18일 경기 판교 차바이오 콤플렉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열린 두번째 경제혁신 정부업무보고에 참석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창조경제.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을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 등 7개 부처 합동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
미래부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창업자들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관련 공공 인프라를 본격 가동하고,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 간 ‘융합존’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상암도 DMC와 누리꿈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가상현실(V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CG), 3차원(3D) 영상 등의 첨단기술과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생산·수출하는 거점으로 키운다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과 카지노·쇼핑·컨벤션·숙박이 결합한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300개 기업 등에 예술가 1000명을 파견해 경영전략과 마케팅 등에 문화의 창의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판교 테크노벨리 판교역 앞 광장에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본부’가 주관하는 경제활성화 관련 입법 촉구 서명운동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직접 서명하고 있다.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
황계식·이우승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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